LG화학 많이 올랐는데 100만 화학 가나요? 한번 매도해야 할까요?

 오늘 LG화학이 최고가를 갱신했네요. 이럴 때 매도해야 할지 가지고 가야 할지 항상 고민되는데요. 항상 안 팔고 나면 다음날 약간 무너질 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러나 오늘 상승세를 보면 내일 더 오를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드네요.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이래서 중요한 것이겠죠. 제목의 물음에 답하자면 저는 반 매도 하였습니다. 최고가는 아니지만 처음에 걸어두었다가 매수세가 강해 더 올려두었는데 팔리더라구요. 그래도 반 남았으니 더 올라도 기분 좋겠네요. 

 

 여러 기사를 보니 목표주가를 더 높게 잡아 200만원 가까이 보기도 하는데요. 대신증권은 현재 목표가 120만 원을 제시했네요. 1주당 가격이 높은 만큼 무겁게 움직이던 LG화학이 오늘 하루 8% 오른 정도면, 다른 주식들의 몇십퍼센트 오른 정도의 강세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승 이유 중 하나는 블루웨이브라는 미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것으로 예상되네요. 전기차의 원가는 배터리 지분이 40% 정도로 굉장히 많이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은 EU 수출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전기차 판매량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테슬라 주가도 매일 상승하고 있는데요. 추가로 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한동안은 상승세가 지속되겠네요. 

 

 올 초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던 LG화학이 어디까지 오를지 궁금합니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이 43%인데요.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 또 주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기도 합니다. 현재 한국의 기관, 개인은 매도하고 외국인은 매수하는 상황입니다. 

 

LG화학은 2021년 부터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 Y의 배터리를 전량 납품하기로 했고, 내년까지 중국산 모델 Y판매량을 36만 대까지 예상하기도 한다네요. 

다 지나고 하는 말이지만 올해 3월에 매수하면서 오셨던 분들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4배 가량 올랐네요.

 

 LG화학은 중국의 CATL을 경쟁사로 글로벌 배터리 업체 1,2위를 다투는데 CATL은 시가총액 150조, LG화학은 68조라고 합니다. 지난해 4분기 LG화학 2차 전지 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7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데 CATL과 시가총액 차이가 크니 LG화학의 상승여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ABS라는 화학소재분야 글로벌 1위인 LG화학은 ABS 가격이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BS 34분기 대비 32.5% 상승)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는 하회할 전망이고, 11월 여수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되어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기사 참조)

https://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1070196&t=NNv

LG화학 풀매수하는 외국인100만화학 언제쯤 박해린의 뉴스마켓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전망이 밝고 LG화학이 공급하는 현대차,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도 2020년 10월에 전년대비 18.7%, 114.7% 상승해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하네요. 

 

올해는 전기차, 이차전지의 해로 기대가 되는 만큼 한동안은 잘 지켜보고 매수매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