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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택담보대출 개선 LTV완화 70% 대출, 나도 집 살 수 있다?

by 다앎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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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V완화정책에 대한 뉴스들이 올 상반기부터 계속 나오더니 이제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선안이 발표되었네요. 사회 초년생들도 집 살 수 있게 + 서민들도 주택담보대출 받을 수 있게 하는 정책이라고 기사에 나왔었던데 실질적으로 보면 현금이 없는 사람들은 좀 더 집을 못 사게 되어버린 정책인 것 같습니다. 

 

 우대혜택 개선안을 보면 투기과열지구 6억원이하에서 9억원이하로 개선되었지만 최대대출한도가 4억원이네요. 서울 집값은 대부분 9억이상으로 올랐는데 9억원 이하 집값에 4억원만 대출해주면 현금 5억이 있어야 하네요. 과연 이 정책의 수혜타겟인데 현금 5억을 가진 서민들이 많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봉의 40%를 넘으면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네요. 최대대출한도 4억원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기존의 신용대출이 있다면 대출한도가 줄어드니 LTV가 완화되었다고 한들 DSR기준 때문에 과거 몇년전 집값에 지금 처럼 대출을 해주면 옳다쿠나 대출 받겠지만 현재 대부분 9억이상으로 오른 집값에 비해 대출을 많이 해주는 정책은 아닙니다. 

 

결국 4억이라는 대출한도만 봐도 3기 신도시사전청약을 타겟으로 한 정책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전 정책으로 9억아파트를 샀다면 LTV 40%였으니 3억 6천 대출이 가능했는데 여기서 신용대출 풀로 해서 구매를 고민했을 겁니다. 하지만 완화 정책은 9억아파트 4억대출이 가능하지만 DSR때문에 신용대출이 막혀버립니다. 결국 4천만원 더 해주거나 그 이하가 되버립니다.  

 

 영끌도 능력이 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출로 인한 원리금과 이자상환이 한 사람의 월급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최근 급등하기 전 가격을 생각해 보면 매달 고정금액내면서 섣불리 집을 사겠다고 마음먹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들이 다 산다고 남들이 다 안 산다고 따라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상황, 미래계획에 맞게 개인마다 다르게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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